땅콩은 우리에게 익숙한 먹거리 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에 들어온 지도 상당히 오래되었으니까요. 하지만 땅콩은 여전히 잘 알지 못하는 먹거리 중 하나입니다.
분류에서도 그렇고, 열매가 맺히는 과정에서도 그렇고, 영양 성분에서도 그렇습니다.
땅콩은 콩과에 속한 한해살이풀로, 학명은 에라키스 하이퍼지아(Arachis hypogaea)이며, 원산지는 남미 브라질 및 페루 일대입니다.
땅콩이 원산지인 남미를 벗어난 것은 대항해시대입니다.
남미 지역에 상륙한 유럽인들이 땅콩을 유럽과 아프리카로 전했고, 이어서 중국을 거쳐 18세기 말엽에 우리나라에 전해졌답니다.
땅콩이라는 이름은 ‘땅속에서 나는 콩’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영어권에서도 ‘피넛(Peanut)’이라는 이름 외에 ‘그라운드넛(Groundnut)’이라 부릅니다.
지금도 땅콩은 아몬드나 호두 같은 나무에서 나는 다른 견과류에 비해 여전히 저렴합니다.
하지만 영양 성분 함량도 ‘저렴한’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땅콩은 나무에서 나는 견과류와는 다른 콩과에 속한 작물이지만,
영양 성분은 값비싼 견과류에 못지않으며, 건강상의 효능도 뛰어나답니다.
그러면 땅콩의 8가지 효능에 대해 알아볼까요?